유한양행은 지난 21일 바이엘코리아와 '비판텐 연고' '카네스텐'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왼쪽부터 바이엘코리아 오영경 대표,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사진=유한양행
이미지 확대보기계약 체결로 양사는 오는 2월부터 비판텐 연고와 카네스텐 제품의 코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된다.
비판텐 연고는 최초의 덱스판테놀 성분의 비스테로이드성 피부염 치료제로 현재 피부질환 분야에서 세계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제품이다.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손상된 피부 장벽을 회복시킬 수 있어 영유아의 기저귀 발진, 급∙만성 피부염(건조 피부염 등), 상처, 습진, 일광 화상 등 전연령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피부 질환의 치료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카네스텐은 클로트리마졸을 주성분으로 피부 표면의 진균 감염, 칸디다성 질염 등에 사용되는 항진균성 치료제다. 크림, 질정, 파우더 등 다양한 제형으로 구성돼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피부 질환 및 여성 건강을 위한 질염∙외음염 치료제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는 "두 회사의 강점이 시너지를 일으켜 국내 소비자들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들을 더욱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