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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LS전선 자회사 지앤피 흡수하며 사상 최대 매출 1조6469억 달성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5-01-20 16:51

북미 수출 증가 및 지앤피 실적 반영 영향
이달 말 미국 배전 케이블 법인 지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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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가온전선 대표이사. /사진제공=가온전선 홈페이지

정현 가온전선 대표이사. /사진제공=가온전선 홈페이지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가온전선(대표이사 정현)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가온전선은 2024년 연간 잠정 매출 1조6469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9.9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97% 올랐다.

2019년 이후 5년 연속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2019년 8303억원이던 매출은 2021년 1조원을 넘어섰으며 2022년 1조4165억원, 2023년 1조4986억원, 2024년 1조6469억원으로 확대됐다.

영업이익도 2018년 71억원에서 2019년 127억원, 2021년 166억원으로 증가했다. 2022년 285억원, 2023년 437억원에 이어 지난해 450억원을 기록했다.

가온전선은 "북미 지역 전력 케이블 수출 증가와 지난해 10월 자회사로 편입한 지앤피(G&P) 실적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지앤피는 배전 케이블과 자동차 및 선박용 전선, 전선 제조에 필요한 컴파운드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가온전선은 지난해 9월 수직계열화를 위해 LS전선이 보유한 지앤피 지분 100%를 인수했다.

가온전선은 이달 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Tarboro)시에 위치한 배전 케이블 생산법인 LSCUS 지분도 100% 확보한다. 현지화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미국 내 태양광 발전 단지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전력망 및 플랜트 분야로 영역을 확장한다. LS전선과 기술 협력으로 초고압 케이블 사업을 강화하고 해저 케이블 시장에도 신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2025년을 북미 시장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는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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