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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관람객 앞둔 신세계스퀘어, 서울 대표 콘텐츠 명소로

박슬기 기자

seulgi@

기사입력 : 2025-01-14 08:19

지난해 11월 오픈, 100만 관람객 달성 눈앞
신세계는 물론 명동 주변 상권 활성화도 기여
K-콘텐츠와 더불어 현대예술 재해석한 영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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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스퀘어가 전개하는 타임리스 모먼트 영상. /사진제공=신세계

신세계스퀘어가 전개하는 타임리스 모먼트 영상. /사진제공=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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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신세계스퀘어가 공개 두 달 만에 관람객 수 100만명을 앞두고 있다.

14일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간 신세계스퀘어 관람객수를 집계한 결과 전체 관람객수는 99만20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20여일 앞서 달성한 수치로, 하루 평균 1만4000여명의 국내외 고객들이 신세계스퀘어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는 단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 이유로 “명동이 주는 지리적이점, 압도적인 스크린 사이즈(1292.3㎡)에서 경험하는 몰입감과 크리스마스·청동용 등 K-컬쳐 영상 콘텐츠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신세계가 빅히트 뮤직과 선보인 뷔 X 박효신의 디지털 싱글(11월) · 6인조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신곡(1월) 뮤직비디오는 명동 일대를 비롯해 신세계가 글로벌 K-팝 성지(데스티네이션)으로거듭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세계스퀘어가 선보이는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는 명동 관광특구와 신세계백화점 본점 일대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제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이틀 간, 15만여명이신세계스퀘어를 방문해 고객과 명동을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크리스마스 영상을 2회로나눠 상영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영상을 2회에 나눠 상영한 것은 지난 2009년부터 신세계가 미디어 파사드를 운영한 이래 처음이다. 서울시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당일, 순간 최대 인파 기준으로 10만여명이 명동 관광특구 일대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작년 11월과 12월, 외국인 고객 매출액이 2023년 같은기간 보다 20.6% 성장했다.

신세계는 크리스마스·연말뿐만 아니라 1년 내내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과 감동을 제공하고 명동의 세계화에 앞장서기 위해 K-컬쳐외에도 문화예술 콘텐츠를 공개했다.

지난 2일부터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의 외관을 현대적으로재해석한 ‘타임리스 모먼트(TIMELESS MOMENT)’ 영상을매시 정각마다 시간을 알려주는 콘텐츠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컨셉으로 기획한 타임리스 모먼트 영상은 본점을 상징했던 외관을 빛 · 꽃 · 동서고금의 만남 · 초현실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한 미디어 아트이다.

신세계스퀘어 이전 본점 본관의 전경을 시작으로 빛, 붉은 꽃, 한국 전통 자개, 바로크 양식 등을 입힌 미디어 아트 작품을 통해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 예술을 고객들에 특별한 공간적 경험으로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가선보이는 타임리스 모먼트 미디어 아트는 매시 정각 신세계스퀘어 방문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신세계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선보이며 서울 시민들은 물론 명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일상 속에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고 문화예술의 공공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신세계스퀘어가 압도적인 크기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몰입감을 앞세워 콘텐츠 명소로 국내외 많은방문객들을 이끌고 있다”며 “K-컬처, 문화예술 등 다채로운 빛의 향연으로 명동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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