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성수 서초구청장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민선 8기 서초구는 대내외 상황에 지혜롭게 대처하고, 탄탄한 행정력을 바탕으로 더욱 힘차게 나아가야 합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서초구는 더 높이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뚝심있게 도전하고, 유의미한 성과들을 이뤄낸 것입니다.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가 전국 최초로 지난 해 11월 서초문화예술공원 주변 40만㎡에 지정되었습니다. 이 지역에는 국내 유수 대기업 연구개발센터와 첨단산업 스타트업이 밀집해 있습니다.
향후 다양한 제도적 지원이 이뤄지고 인적·물적 자원이 몰리게 되면 서초구는 글로벌 AI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입니다.
서울대, 카이스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국내 최고 기관들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서초 문화벨트 사업도 가시화되었습니다. ‘고터·세빛 관광특구’가 지난해 12월 고속터미널~반포한강공원 일대 84만㎡에 지정되었습니다.
이로써 반포대로를 중심으로 주요 인프라를 잇는 문화 중심벨트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 문화벨트 사업의 핵심은 도시 개발에 있지 않습니다. 악기거리·음악축제거리·책있는거리·사법정의허브·관광특구까지, 각각 그 매력을 부각시켜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게 목표입니다. 계절별·테마별 축제와 연계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키워가겠습니다.
도시공간을 다시 구성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면, 서초구는 세계 일류 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이러한 청사진이 구체화되고 속도를 내려면 역시 ‘기본’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2022년 7월 취임 당시의 초심을 다시금 새깁니다.
올해 민선 8기는 경청, 화답, 책임에 무게를 싣고 성과로서 보답하겠습니다. ‘구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구민에게 힘이 되는 구청장’이 되어 언제 어디서나 “서초에 산다”고 자랑하실 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 “혼자 가면 길이 되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고 합니다. 저와 1900명 서초구 공직자가 만드는 변화를 지켜봐 주시고, 같이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