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대상 세일즈 업무인 신디케이션 업무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다.
메리츠가 부동산금융 중심에서 IB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인재 수혈로 풀이된다.
9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대표 장원재, 김종민닫기김종민기사 모아보기)은 최근 송창하 전 NH투자증권 신디케이션본부장(상무)을 전무로 선임했다.
메리츠증권 측은 "영입이 맞다"며 "현재 신디케이션 관련 조직 구성을 준비중이다"고 밝혔다.
송창하 전무는 1969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건국대 부동산학 석사를 받았다.
NH 전신인 LG투자증권을 시작으로, 2011년 우리투자증권 신디케이션 조직 신호탄을 쏘며 기관 네트워크를 탄탄히 쌓았다. 2019년부터 NH투자증권에서 신디케이션본부장을 맡았다.
여의도 파크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리파이낸싱 자금 조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지분 인수 달성 등 대형 딜에서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메리츠증권은 IB 업무 수익 원천을 다양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종민 메리츠증권 각자대표는 메리츠금융지주 2024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IB 사업 부문의 수익 원천 다각화를 위해 부동산 딜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금융 딜을 성사시키며 기업금융 부문의 비중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메리츠증권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