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키움투자자산운용(2025.01)
이미지 확대보기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SEF 미국양자컴퓨팅 AUM(순자산)은 지난 6일 기준 11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7일 약 75억원 규모로 상장해 12거래일만에 1000억원 선을 넘었다.
이 ETF는 상장 당일 개장 5분만에 ‘완판(초기 상장물량 전액 판매 완료)’되는 이례적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세계 최대의 기술 박람회 ‘CES’에는 올해 양자컴퓨팅 부문이 신설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자역학 탄생 100주년인 올해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이기도 하다.
KOSEF 미국양자컴퓨팅은 북미에 본사를 두고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 중 양자컴퓨팅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 20개에 투자한다. 지난 6일 기준 아이온큐, 마벨테크놀로지, 허니웰인터내셔널, 엔비디아 순으로 비중이 컸다.
양자컴퓨터를 포함한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및 인프라부터 관련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양자컴퓨팅 밸류체인 전반을 아울러 주요 기업을 편입한다.
투자 검토 대상 기업들 중 양자컴퓨팅 관련 키워드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편입 종목을 선정하므로 투자 종목은 시기별로 양자컴퓨팅 관련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로 향후 변경될 수 있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사업부장은 “양자컴퓨팅은 다양한 산업에 적용돼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경제적 가치와 국가 안보를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전략적 가치를 모두 가진 핵심 산업”이라며 “KOSEF 미국양자컴퓨팅 ETF는 트럼프 2.0시대 미국을 중심으로 더욱 성장할 양자컴퓨팅 산업에 조기에 진입해 장기 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