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닥 케어홈 용인점 1인실 모습 / 사진제공=케어닥
이미지 확대보기우리나라의 고령화가 예상을 웃도는 속도로 빠르게 진행되면서, 시니어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실버산업 시장 규모도 2020년 72조원에서 2030년 16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시니어 세대를 케어할 수 있는 의료·요양 서비스에 대한 주목도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특히 그동안 공급이 제한되었던 ‘노인복지주택’, 즉 시니어 타운 상품이 크게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입주가 확정된 곳만 해도 △위례심포니아 (3월, 115세대) △마곡VL르웨스트(10월, 810세대)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스위트(11월, 536세대) 등 3곳 총 1461세대에 달한다.
작년 7월 대대적으로 발표한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에는 시설 설립 자격, 신분양형 상품 도입 예고, 시설 및 택지 지원 강화 등 각종 규제 완화 내용이 담겼다. 입주자를 위한 표준계약서 및 품질인증제 도입, 시설 관련 정보공개 시스템 구축 등 시니어 하우징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함께 제시된 바 있다.
고령자들은 건강과 요양을 위해 근처에 의료서비스 시설이 인접한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 대형병원이 인접한 경우 주말, 야간 시간대에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의료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시니어 하우징 전문 기업 ‘케어닥’은 이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다. 케어닥은 지난해 글로벌 10위권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와 공동출자로 ‘케어오퍼레이션’을 출범시키고, 시니어 하우징 분야의 체계화된 혁신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지난해 1주년을 맞은 케어닥 케어홈 서비스는 평균 입주율 90% 달성 및 신규 지점 사전 청약 200%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시장 내 빠른 확장세를 펼친 바 있다. 케어닥 케어홈은 국내에 특화된 프리미엄 시니어 주거 상품을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호점인 배곧신도시점을 시작으로 송추, 용인 등에 지점을 오픈했다.
케어닥 케어홈의 모든 지점은 청소, 빨래, 식사 배송, 복약 관리, 24시간 응급 대응 등 시니어의 일상과 건강을 위한 전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및 간호사, 물리치료사, 케어코디 등 전문 시니어 케어 인력 역시 탄탄하게 갖췄다. 특히 요양보호사는 의무 규정 인원 대비 1.2~3배까지 늘려 배치하고 돌봄 인력 투입을 전체적으로 강화해 돌봄의 품질을 한층 높였다. 1~2인실 중심의 개별 객실로 자택과 같은 편안하고 프라이빗한 거주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이밖에 커뮤니티 공간, 문화 교실, 산책 동행, 소풍, 맛집 투어 등의 문화 여가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입주자 만족도도 높다. 특히 24시간 케어코디 상주 및 맛과 플레이팅이 고루 갖춰진 양질의 식사는 많은 입주자들이 가장 만족하고 있는 부분으로 손꼽힌다. 케어닥은 이러한 입주자 피드백에 맞춰 지난 5월 입주자와 보호자에게 소머리국밥과 잡채, 프로틴 음료 등 프리미엄 특식을 제공하는 1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키도 했다. 행사에서는 특별 클래식 공연도 함께 진행돼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VL르웨스트 단지 이미지 / 사진제공=롯데건설
이미지 확대보기호텔급 입주민 서비스로 편리하고 여유로운 일상도 보낼 수 있다. 롯데호텔이 운영 지원하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Vitality&Liberty)’을 통해 예약 대행, 비즈니스 업무지원, 우편물관리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세대 내 각종 청소가 가능(주 2회)한 ‘하우스키핑 서비스’, 호텔 레스토랑 운영 노하우가 담긴 ‘호텔 셰프 관리 식단’, 각종 문의 및 요청을 하나의 창구에서 운영하는 ‘원스톱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다.
시니어 맞춤형 특화 설계도 선보인다. 은퇴 생활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의 독립성을 반영한 ‘원룸 원 배쓰’(방 하나당 화장실 하나) 평면, 신체 및 안전을 고려한 전 세대 미닫이문 및 무단차 계획, 세대 내 순환형 동선 구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니어 입주민들은 불필요한 동선과 이동 없이 편안하고 효율적인 일상을 누릴 수 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