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이 경제 최전선에서 버팀목 역할 해야" [2025 범금융 신년회]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5-01-03 14:33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1.0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1.03)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3일 범금융 신년 인사회에서 "금융이 경제 최전선에서 버팀목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협회는 3일 오후 2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원장은 "대내외 환경의 급변에도 우리 금융시스템이 흔들리지 않도록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위기대응역량 강화에 신경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 원장은 "올해는 민생경제 지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마지막으로 우리 사회 눈앞으로 다가온 인구 감소, 디지털 혁신, 기후 변화 등의 구조적인 변화를 면밀히 살피고 이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인사회는 국가애도기간을 감안하여 항공사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 묵념으로 시작해 진행됐다.

다음은 이 원장의 신년사 전문.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

新 年 辭

2025. 1. 3.(금)

금융감독원

원 장 이 복 현

금융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금융감독원장 이복현입니다.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이 소망하는 바를 다 이루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1년, 우리 경제는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부족할 만큼

정신 없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올해에도

우리 경제는 국내 정치불안,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 등

다시 한번 불확실성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그간, 우리 금융산업은 어려운 시기마다

적시 자금공급 등을 통해

경제 안정에 크게 기여하여 왔는데,

이번에도, 금융이 경제 최전선에서

버팀목 역할을 다해주길 바라며

이를 위한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대내외 환경의 급변에도

우리 금융시스템이 흔들리지 않도록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위기대응역량 강화에 신경써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올해는 민생경제 지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사회 눈앞으로 다가온

인구 감소, 디지털 혁신, 기후 변화 등의

구조적인 변화를 면밀히 살피고

이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금융감독원도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시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한편,

금융산업이 미래를 대비하는데 있어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금융인 여러분!

옛 조상들은

낡은 허물을 벗고

새 비늘로 다시 태어나는 뱀의 모습에서

지혜와 생명력을 엿보았다고 합니다.

2025년 푸른 뱀의 해에는

우리 금융이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강인한 생명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