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 사진제공=삼성화재
이미지 확대보기이문화 삼성화재 대표는 2025년 신년사에서 “복잡한 경쟁 상황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려면 조직의 민첩성과 안정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회복력 있는 조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문화 대표는 ‘초격차2.0’ 달성 방법으로 ▲본업 경쟁력 차별화 ▲신성장 동력 확보 ▲글로벌 사업 본격화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본업 경쟁력 차별화 계획은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자산운용, ▲고객DX혁신실로 세분화했다.
이 대표는 "장기보험 부문은 회사 성장의 근간으로 올해 지속 성장과 효율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한다. 자동차보험은 고객 중심 플랫폼으로서 고객 경험 확산과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한다"라며 "일반보험은 국내 사업 경쟁력 차별화와 함께 2030년 회사 이익의 절반을 해외시장에서 창출한다는 비전으로 글로벌 사업을 강화한다. 자산운용은 회사 성장의 비상 엔진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결과치를 시현한다"라고 밝혔다.
고객DX혁신실에서는 고객들이 불편해하고 아쉬워하는 부분들을 면밀히 파악해 유연하고 빠르게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신성장 동력 확보 계획도 제시했다. 이 대표는 헬스케어, 데이터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문화 대표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 개발을 선도해 보험 상품과 헬스케어를 연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교통안전 데이터 사업 개시를 계기로 카 라이프(Car Life)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에너지 등 새로운 보험 시장을 개척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이버·친환경 에너지 등 보험 시장을 개척하고 퇴직연금을 활용해 성장 기반도 확대하겠다”라며 “투자 역량 제고를 위한 글로벌 마켓 센싱 등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사업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사업으로 부가가치가 만들어지기 시작해 올해는 더욱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 중"이라며 "로이즈 중심으로 북미·유럽시장, 재보험사 삼성Re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텐센트 JV·중국 인민보험공사·동경해상 등과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늘려 글로벌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