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 전경./사진제공=송파구
이미지 확대보기구에 따르면 모기 유충 1마리 방제는 성충 500~700마리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 최근 기후변화와 난방시설 발달로 겨울철 모기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여름 모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특히 월동 방제가 중요하다.
이에 구는 지난 12월 9일부터 모기 서식지 조사와 방제를 병행하고 있다. 대상은 대형 건물, 아파트, 숙박시설, 학교 등 총 520개소이다.
전문 방제팀이 정화조와 집수정 등 모기 유충 서식 장소를 조사하고, 성충과 유충을 분무 및 모기 유충 구제 전문 약품으로 방제한다. 조사과정에서 확인된 모기 밀도와 서식지 정보는 방역 계획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또 공동주택, 숙박업소, 병원, 대규모 점포 등 소독의무대상 1149개소에 시설 관리자가 자체 방제를 하도록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월동 방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기후변화로 겨울철 모기 방제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이번 집중 방제로 월동 모기와 서식지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올여름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