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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킴스클럽, ‘델리 바이 애슐리’ 누적 판매량 300만개 돌파

박슬기 기자

seulgi@

기사입력 : 2024-12-30 14:48

3990원짜리 '델리 바이 애슐리', 누적 판매량 300만개
즉석조리식품 매출 818%↑…"거품↓ 상품 구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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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킴스클럽의 '델리 바이 애슐리'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 /사진제공=이랜드킴스클럽

이랜드킴스클럽의 '델리 바이 애슐리'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 /사진제공=이랜드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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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올해 이랜드리테일(대표 황성윤)은 킴스클럽 내에 선보인 ‘델리 바이 애슐리’가 누적 판매량 300만 개(3~12월)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3월 킴스클럽 내에 ‘마트 안의 뷔페’ 콘셉트로 총 200여 종의 즉석조리식품을 선보이는 ‘델리 바이 애슐리’를 론칭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애슐리퀸즈에서 선보이는 메뉴를 즉석조리식품을 상품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대형마트 운영 방식과 달리 매장 내에서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공간을 오픈하며 ‘당일 조리’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올해 ▲강서점 ▲부천점 ▲강남점 ▲불광점 ▲야탑점 ▲대전유성점 ▲평촌점까지 7개의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매장에서 셰프가 직접 요리해 외식 뷔페를 그대로 옮겨 놓은 TO-GO 버전을 3990원 가격대에 일원화해 200여 종 메뉴로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랜드킴스클럽에 따르면 즉석조리식품 카테고리의 올해(1~12월) 매출은 전년 보다 818% 성장했다.

이랜드킴스클럽은 직매입·직운영으로 가격 거품은 없애고 산지 직송 시스템으로 품질은 높인 초신선 딸기, 제주 노지 감귤 등의 청과류를 포함한 신선 그로서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올해 청과 부문에서 감귤의 경우 10만 평의 제주도 밭을 사들이는 ‘100% 포전’을 통해 MD가 직접 상주하며 체계적인 당도 관리로 일정한 품질의 감귤을 유통하는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제주 산지에서 수확 및 작업 출고, 최종 점포 입고까지 통상 3일 내 완료한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내년에도 신선 그로서리 부문에서 직유통으로 가격 거품은 없애고 상품 구색은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랜드 강점인 고물가에 높은 경쟁력을 갖춘 델리 부문도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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