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SK렌터카는 1~11월 개인과 개인사업자 26만여명을 대상으로 신차 장기렌트, 중고차 장기렌트, 제주 단기렌트 등 이용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하이브리드 인기도 눈에 띈다. 차량별 하이브리드 비중은 그랜저(42%), 투싼(40%), 쏘렌토(38%), 싼타페(37%), K8(35%), 스포티지(33%) 등이다.
중고차 렌트 순위는 그랜저, 아반떼, 캐스퍼, 모닝, 레이 순이다. 그랜저는 신형 중형세단 가격으로 대여해 고급 편의사양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으로 선택 받았다. 국내 경차 3종이 3~5위에 든 것은 한 달 이상 짧은 기간 차량이 필요할 때 경제성을 고려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신차 렌트와 달리 중고차에서는 하이브리드 선호 현상이 덜 나타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중고차 렌트로 활용할 수 있는 차량은 최소 2년 이상이 지나야 하는 만큼 아직 물량이 많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SK렌터카 제주지점에서 가장 많이 대여된 차량은 셀토스다. 이어 아반떼, K3, 스파크, 캐스퍼 순이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