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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해경·산림청에 수리온 2대 추가 납품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4-12-26 16:00

제작 기간 36개월, 2027년까지 납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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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헬기 단체 사진. /사진제공=KAI

관용헬기 단체 사진. /사진제공=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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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지난 23일 조달청과 해경 및 산림청 헬기 각각 1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 헬기는 수리온 기종으로, 최첨단 탐색레이더(AESA)가 장착돼 해상 표적탐지 임무가 가능하다.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와 제빙∙방빙 장치, 호이스트, 탐조등 등이 장착돼 있어 수색 구조용으로 사용된다.

산림헬기는 대형 산불진화 임무 성능 향상을 위해 신규 개발 중인 FT3000(담수능력 2.5톤 이상) 물탱크가 적용돼 있다.

야간 투시장치 기능 강화와 신규 EVS 장착으로 전천후 공중지휘 성능과 완벽한 산림 4대(산불진화, 산악구조, 화물 공수, 방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계약한 헬기는 제작 기간 36개월을 거쳐 오는 2027년 12월까지 각 기관에 납품할 예정이다. 현재 해양경찰청은 총 9대, 산림청은 총 4대의 수리온을 도입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군용 및 관용의 파생형 헬기 개발 사업으로 수리온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옵션 장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수리온 및 LAH 등 회전익 분야 국/내외 모든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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