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왼쪽)이 지경천 정선군립병원 병원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강원랜드
이미지 확대보기정선군 사북읍에 위치한 정선군립병원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강원랜드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 정선군립병원 지경천 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선군립병원의 건강 검진센터와 응급실 견학도 함께 진행됐다.
강원랜드는 교대 근무가 많은 영업 특성상 약 2,700명에 달하는 야간 근로자들의 법적 건강검진을 매년 시행하고 있지만, 인근에는 특수건강검진을 위한 병원이 없어 직원들이 원거리에 위치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정선군립병원은 향후 3년간 강원랜드에 법적검진 수검 서비스와 사후 관리 소견자의 건강 상담 등을 제공하며, 양 기관은 업무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로 인해 강원랜드 임직원은 검진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게 됐으며 정선군립병원의 이용객 및 수익 증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 직무대행은 “강원랜드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법적검진을 인근 정선군립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되어 편의성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 환경 개선과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직원들의 질병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 고용노동부 안전활동수준평가 ‘근로자 건강유지증진 부문’에서 최고등급인 S를 획득하기도 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