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인증원 윤해권 이사장(왼쪽)과 셀트리온 신민철 사장(오른쪽)이 공간안전인증 수여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이미지 확대보기공간안전 인증은 소방청에서 감독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자율안전 평가다. 안전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고 국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안전경영 ▲건축방재 ▲소방안전 ▲위험물안전 등 총 7개 항목과 이를 세분화한 143개의 항목 평가를 통해 80%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사업장에 수여된다.
셀트리온은 해당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인증을 획득하는 동시에, 화재안전조사 및 종합정밀점검 면제 혜택도 받게 됐다. 다만, 종합정밀점검은 사업장 안전 및 효율성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함께 획득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연구실의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소는 ▲문서 및 시스템 관리 ▲현장 활동 수준 ▲안전관리 관계자의 의식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소는 지난해 7월 신축된 시설로, 개소 후 불과 약 1년 반 만에 해당 인증을 획득한 점은 셀트리온의 연구환경 안전관리 체계가 초기부터 신속히 정착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이번 인증으로 셀트리온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정기 점검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 상위 5% 이내 사업장만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인 'P(우수)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는 공간안전 인증과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동시에 받으며, 안전성과 효율성을 고루 갖춘 경영 체계를 입증했다"고 전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