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2024 컬리푸드페스타'에 온 사람들의 모습. /사진제공=컬리
이미지 확대보기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컬리푸드페스타 2024’가 열렸다.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128개 파트너사와 230여 개 F&B브랜드가 참여했다. 지난해 여름에 열렸던 이 행사는 올해 겨울로 시기를 늦추면서 연말 느낌을 물씬 풍겼다. 5m 대형 트리와 캐롤, 크리스마스 마을을 탐험하는 듯한 공간으로 꾸몄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행사장 입구에 ‘웰컴부스’를 마련했다. ‘웰컴부스’는 컬리가 방문한 고객들에게 주는 선물을 주는 공간으로, 커다란 컬리 가방에 물과 음료수, 각종 과자, 간편식 밥, 물티슈,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담아 준다. 행사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입장부터 선물을 받아들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2024 컬리푸드페스타'는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사진=박슬기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행사장 규모가 커지고 다양한 파트너사와 브랜드가 참여한 만큼 곳곳에서 모두 줄을 지었다. 또 각 파트너사들은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준비한 각양각색의 공간구성도 눈길을 끌었다. 겨울행사인 만큼 마치 파티를 하는 듯한 분위기와 선물을 주는 듯한 구성이 눈에 띄었다.
올해 참여한 브랜드들은 대표적으로 비비고, 풀무원, 오뚜기, 하림, 대상, 프레시지, 샘표식품, 아워홈, 매일유업, 삼진어묵, 커피빈, 바프, 고디바, 오리온, 켈로그, 허쉬, 고래사, 마이셰프, 면사랑, 조선호텔김치, 광동제약 등이 있었다.
오징어게임과 협업한 비비고 코너. /사진=박슬기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또 지난해 행사에서 단독상품 ‘골든퀸햇반’을 선보인 CJ제일제당은 컬리와 공동기획한 ‘제일맞게컬리’를 새롭게 선보였고, 견과류 전문기업 바프(HBAF)도 신상품을 소개했다.
서울 성동구에서 온 주부 박은정(43) 씨는 “온라인에서만 자주 사던 브랜드들을 오프라인에서 마주하니 반가웠다”며 “시식코너로 새로운 브랜드들도 알게 돼 좋았다. 추후에 어떤 것들을 구매할지 기록해놨다”고 말했다.
HBAF가 준비한 뽑기 이벤트. /사진=박슬기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다만 너무 많은 방문객들이 한꺼번에 몰린 탓에 행사를 쉽게 즐기기 힘든 점도 있었다. 특히 휴식공간 부족으로 컬리가 마련한 컬리스퀘어나 컬리가든존 등에선 외벽에 기대 바닥에 앉아있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온 김모(38) 씨는 “입구에서 준 웰컴키트는 받을 땐 좋았는데, 이 커다란 가방을 들고다니면서 구경하려니까 너무 힘들었다”며 “쉴 곳이 마땅치 않아 그냥 바닥에 앉아 쉬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곳곳의 코너마다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사진=박슬기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고객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두 번째 진행하는 컬리푸드페스타는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가는 고객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했다”며 “컬리와 128개 파트너사가 함께 만든 연말 축제의 장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풍성한 추억을 만드길 바란다”고 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