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닫기윤병운기사 모아보기)은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핵심사업(IB/WM/운용)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자본수익률(COE) 10% 수준을 충족하고, 신사업 및 홀세일/OCIO(외부위탁운용관리)/자회사 등 기존사업의 수익을 더해 목표 ROE 12%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핵심사업 부문간 연계를 통해 시장성장을 초과하는 고속성장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IB부문은 전통 기업금융의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며, 패키지딜(인수금융+공개매수) 등 부가가치가 높은 자문서비스 시장을 개척하고,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 공급자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WM부문은 이러한 IB 경쟁력을 레버리지로 활용해 초부유층(UHNW)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신규고객 확장 및 해외주식 등 성장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운용부문은 WM성장에 기반한 운용자산 규모 확대 및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한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기본배당 500원의 최소 배당수익을 보장하며, 사업성과를 고려한 추가배당을 통해 업계 최고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자본효율 최적화를 병행한다.
계획의 이행현황을 C-레벨(level) 주관의 분기 컨퍼런스콜(실적 발표)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라고 NH투자증권 측은 공시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준비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예측가능한 주주환원정책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과거 5년 평균 배당성향은 47%(연결 지배주주순이익 기준)였으며, 올해 초 51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한 바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