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허가 획득

김나영 기자

steaming@

기사입력 : 2024-12-18 10:1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나영 기자]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CT-P43)의 미국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스테키마의 품목허가를 신청해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CD), 궤양성 대장염(UC)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허가에 앞서 국내, 유럽, 영국, 캐나다 등 글로벌 주요 국가로부터 스테키마 허가를 획득하고 순차적 출시를 진행 중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약 204억 달러(한화 약 26조5200억 원)에 달한다. 미국 시장 규모는 약 156억1200만 달러(약 20조2956억 원)로 전 세계 시장의 약 77%를 차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와 특허 합의를 완료해 오는 2025년 2월부터 스테키마의 미국 시장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미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던 램시마,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브랜드명), 유플라이마 등 기존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제품군에 이어 인터루킨(IL) 억제제인 스테키마를 추가하면서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만큼 시장 내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내 스테키마 판매 허가로 미국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입지는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 합의도 마무리한 만큼 남은 상업화 절차에도 속도를 내 조기 시장 안착과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