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토스증권(2024.12.17)
이미지 확대보기토스증권은 리서치센터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5년 미국시장 연간전망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특화 리포트를 제공한다는 포부로 지난 9월 출범했다. 해외주식 투자 수요 증가에 따라 미국시장 분석을 중심으로 하는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서치센터는 첫 리포트로 '왜 미국 주식인가'를 시작으로 실리콘밸리 주요 테크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탐방기 형식으로 작성한 '다녀왔습니다, 실리콘밸리'를 발간했고, 이번에 발간한 ‘2025년 미국시장 연간전망’을 내놨다. 개인 투자자의 내년 투자 계획 수립을 돕기 위한 총정리로 시장 전반에 대한 전망부터 투자 타이밍 등 구체적인 조언을 담았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2025년에도 미국 주식이 탄탄한 이익 성장을 기반으로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와 올해 연이은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이 부담될 수 있으나 견고한 실적을 지닌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를 참고하여 미국 대통령 임기 첫해에는 주식시장이 공통으로 상승 흐름을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토스증권은 "강세장이 3년 차로 접어들며 지난 2년에 비해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고 진단하고, "내년 2~3분기에는 조정장이 올 수 있으나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또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출범 직후 트럼프 정부 정책이 내수와 소비 개선 등 미국 경기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권 초기부터 원유 생산 증가와 규제 완화 정책을 즉시 도입될 가능성이 크며 금융, 에너지 관련 주식의 강세를 예상했다. 미국의 소비 개선에 따른 수혜주로 자동차, 가전, 여행, 레저, 소매 쇼핑 등의 경기 민감 소비재 산업에 주목하라고 언급했다.
리서치센터는 AI 기술 기업은 여전히 유망할 것으로 진단했다. AI 기술 핵심 투자처인 반도체, 서버 및 데이터 저장, 네트워킹 장비 관련주의 수혜를 예상했다. AI 고성능화의 전력 수요 확대, AI 기술의 상용화 과정에서도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 외에도 자산 배분 관점에서 채권, 특히 단기채를 분산투자 일환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조해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haem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