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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4년 연속 편입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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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12-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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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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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나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또 한 번 성과를 거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ESG 대표 평가 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에 4년 연속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글로벌 ESG 평가 지표로, 전 세계 유동시가총액 상위 상장사 2500여 곳 중 경제적 성과 및 ESG 성과 상위 10% 내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이래로 4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하며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 올해 협력업체, 물류 등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부 배출량(Scope 3)에 대한 감축목표를 상향하는 등 탄소 중립(Net Zero)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생명과학 서비스 분야 내 상위 1%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11월, 2050년 넷제로 목표 선언 및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사업장 운영 및 제조 에너지를 매년 지속적으로 절감하고 있으며, 태양광 에너지 사용, 재생에너지 구매 등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한 인프라 개선 성과를 내고 있다.

또 TCFD(기후관련재무공시 협의체) 보고서를 통한 위험 및 기회 분석, SMI(지속가능시장계획위원회) 참여 등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 이니셔티브 참여를 확대하고, 동시에 수자원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오염물질 및 유해화학물질 관리 등 자연자본(TNFD)에 기반한 관리 전략을 수립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국내 CDMO 기업 최초로 지속가능한 바이오·제약 산업 공급망을 위해 설립된 미국 비영리기관인 PSCI에 가입했다. PSCI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한 원칙 및 유럽 지속가능성보고표준(ESRS) 등에 따라 자체 인권 영향평가를 실시해 잠재적 리스크를 파악하는 등 인권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 및 경제 부문에서는 선임 사외이사제도 도입을 통해 이사회 독립성 및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이사회 운영 효율화를 위해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이외에도 확대되는 글로벌 ESG 평가 기준에 따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년 연속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것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들이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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