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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판교R&D센터 4000억 매각…"재무구조 개선 및 미래 경쟁력 강화"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4-12-16 16:06

매각 재원으로 무인·자동화 및 자율운항 이어 미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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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판교R&D 센터.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판교R&D 센터. /사진제공=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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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최성안)이 재무건전성 개선과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판교 R&D센터를 4000억원에 처분한다고 16일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삼성중공업 판교R&D센터는 약 2257평에 달하는 7460제곱미터(m2)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다. 지난 2014년 12월 준공됐다.

삼성중공업은 판교 R&D센터 매각 재원을 통해 미래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친환경 선박에 대한 제품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증 설비 구축, 조선소 무인∙자동화, 자율운항 등에 투자를 확대해 왔다.

계약은 매각 후 재임대하는 'Sales & Lease Back' 방식이다. 거래 상대방은 위탁관리 부동산 투자회사인 이지스롱웨일1호다. 삼성중공업은 임대 전환으로 판교 사업장을 계속 유지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 및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차원에서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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