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대, 코스닥 지수가 5%대 급락했다.
개인이 양 증시에서 1조2000억원의 대규모 투매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58포인트(-2.78%) 하락한 2360.58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개인이 8900억원 규모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기관(6900억원), 외국인(1000억원)이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손매수, 비차익 순매수, 전체 167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2포인트(-5.19%) 하락한 627.01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4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개인이 3010억원 순매도로 지수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 반면, 외국인(2050억원), 기관(1000억원)은 순매수했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1933조원 규모, 코스닥 시총은 313조원으로 지난 3일 비상 계엄 이튿날 부터 증발한 시총 규모는 양 증시에서 총 143조원에 달한다.
이날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9조8469억원, 코스닥 6조3910억원으로 집계됐다.
달러 강세(원화 약세)도 두드러졌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7.8원 오른 1437.0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