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가 개봉 20주년을 맞은 <이터널 선샤인>을 전 세계 최초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오는 8일 단독 재개봉한다. /사진=롯데시네마
<이터널 선샤인>은 해외를 비롯해 국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개봉 후 20주년이 지난 지금도 로맨스 영화의 수작으로 꼽힌다.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 깊어지는 두 남녀의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멜로다. 기억과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두 주인공이 얼어버린 강 위에 누워 별자리를 바라보는 장면은 추운 겨울이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겨울 로맨스 영화의 한 장면으로 꼽히며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잔상을 남기기도 하였다.
롯데시네마는 ‘볼 때마다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되는 영화’라는 큐레이션을 통해 4K 리마스터링 버전의 <이터널 선샤인>을 전 세계 최초 공개한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선보이는 이번 재개봉은 이미 이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게는 보다 아름다운 영상미를 다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관객들에게는 처음 만나는 영화의 감동을 밝고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영화의 여운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스페셜 아트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스페셜 아트카드의 앞면은 <이터널 선샤인> 오리지널 포스터, 뒷면은 ‘조엘(짐 캐리)’와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의 다정한 모습을 담은 장면으로 제작되어 눈길을 끈다. 영화 및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4K 리마스터링 버전 극장 개봉은 더욱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과 사운드로 보다 깊어진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