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어르신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일자리 사업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마포구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박람회는 어르신들이 은퇴 후에도 활기차고 안정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서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마포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마포노인종합복지관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며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설명과 정보를 제공한다.
박람회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각 사업의 세부 내용을 듣고 현장에서 바로 일자리 신청을 할 수 있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
2025년 마포구 노인 일자리는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 등 4개 분야 56개 사업으로 총 3671명을 모집한다.
먼저, 거리환경지킴이, 노노(老老)케어, 실버 도슨트 등으로 이루어진 ‘노인공익활동사업’은 2,650명을 모집하며 월 30시간 근무 기준으로 월 29만 원의 활동비를 제공한다.
이어,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우리동네 환경보안관, 효도밥상 지원단 등 어르신의 전문 역량과 기술을 활용하는 ‘노인역량활용사업’은 482명을 모집하며 월 60시간 근무 기준으로 최대 76만 1000원의 급여와 건강보험 가입 혜택을 지원한다.
또한, 카페, 편의점, 피자 가게 등 매장을 운영하는 ‘공동체사업단’은 240명을 모집하며, 시설관리원과 요양보호사 등을 포함한 ‘취업지원’에서는 299명을 모집한다.
박람회 당일에는 마포구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무료 치매 검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노인 일자리는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