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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정진완 우리은행장 후보...중소기업금융 전문성 갖춘 '영업통'

홍지인 기자

helena@

기사입력 : 2024-11-29 11:31

국내외 현장에서 영업 경력과 전문성 쌓아
"우리은행만의 핵심 경쟁력 제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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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사진 = 우리금융

정진완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사진 = 우리금융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정진완 우리은행장 후보는 국내외 영업 현장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이다. 특히 중소기업금융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전략 마인드와 추진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8년생인 정 후보는 포항제철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1995년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아메리카은행(현지법인) 부장으로서 글로벌 영업 경력을 쌓았으며 이후 국내로 복귀해 종로3가지점장, 기관영업전략부장, 중소기업전략부장, 삼성동금융센터장, 테헤란로금융센터 본부장, 본점영업부 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현재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맡고 있다.

정 후보는 국내외 영업 현장을 두루 경험해 우리은행이 필요로 하는 영업력을 갖췄다. 특히 중소기업금융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형식에 얽매이기보다는 업무 효율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중시하는 실용형, 현장형 리더라는 평이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정 후보를 추천하며 “△현직 주요 경영진으로서 경영 연속성 확보 △조직 쇄신을 위한 젊은 ‘세대교체형 은행장’ 선임에 방점을 두고 은행장 후보군 중 적임자를 찾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진완 후보는 후보군 중 가장 젊은 68년생으로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판을 갖고 있고 전문가 심층 인터뷰, 경영계획 PT 및 심층면접에서도 호평을 받았다”며, “기업문화 혁신 등 조직 쇄신과 기업금융 중심 영업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라고 선임 배경을 전했다.

정진완 은행장 후보는 “최근 일련의 금융사고로 실추된 은행 신뢰회복을 위해 내부통제 전면적 혁신과 기업문화의 재정비에 우선적 목표를 두겠다”며, “혁신형 조직개편, 성과중심의 인사쇄신을 통해 우리은행만의 핵심 경쟁력을 제고해 신뢰받는 우리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후보는 12월 중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자격 요건 및 적합성을 검증받은 후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되어 내년 1월부터 은행장으로서 2년 임기의 공식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 인적사항

▲1968년생
▲포항제철고등학교 졸업
▲경북대학교 법학과 졸업

◇주요 경력

▲2008년 우리아메리카은행(현지법인) 부장
▲2014년 종로3가지점 지점장
▲2015년 기관영업전략부 부장
▲2016년 중소기업전략부 부장
▲2020년 삼성동 VG 영업그룹장
▲2021년 테헤란로 VG 영업그룹장
▲2022년 본점영업부 VG 영업본부장
▲2023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
▲2023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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