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회장은 " 연말이 다가오면서 근무 기강이 느슨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단기적 성과에 연연한 것이 화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회장은 설비강건화 TFT를 즉시 발족해 사고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TFT는 포항과 광양은 물론 해외의 모든 제철소 현장을 점검해 설비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단기적인 안정화는 물론 중·장기적인 강건화 플랜을 수립하고 실행한다"며 "현장의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장 회장은 포스코홀딩스 임원들에게 "격주 4일제 근무를 주 5일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