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전상익 상무(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효성중공업
이미지 확대보기효성중공업은 이전까지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수력발전기를 2016년 독자 기술로 개발해 국산화했다. 효성중공업이 개발한 15MW 수력발전기는 섬진강에 위치한 칠보 수력 2호기에 설치됐다. 해당 기술은 20~30MW 이상의 수력 발전기에도 응용이 가능해 향후 중∙소수력 발전기의 국산화 개발도 기대된다.
효성중공업은 이외에도 강정보(대구), 낙단보(의성) 등에도 소수력발전기를 공급했다. 인도네시아, 벨라루스 등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또 효성중공업은 국내에 국산 소수력 발전기를 공급했고 풍력발전기, 선박용 축 발전기, 원자력 MG(Motor, Generator) 세트 등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지난 40여년간 수력, 풍력 등 국내 전력설비 국산화에 투자 및 개발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수소엔진발전기 등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