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KB자산운용(2024.11)
20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주관사단인 KB증권(대표), 대신증권·키증권(공동)이 지난 18~19일 실시한 발해인프라 일반청약 접수 결과 경쟁률은 약 0.27대 1로 집계됐다.
개별 경쟁률도 KB증권 0.31 대 1, 대신증권 0.4대 1, 키움증권 0.05대 1 수준에 그쳤다.
청약건수는 6000건을 간신히 넘겼고, 청약금액도 120억원 가량 모였다. 발해인프라의 공모가는 8400원이다.
청약 미달 물량은 총액인수계약을 맺은 주관사단이 떠안게 됐다.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미달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23년 3월 한화리츠 상장 이후 1년8개월 만이다.
전반적인 공모주 시장 침체 영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발해인프라는 앞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경쟁률 3.99대 1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 물량을 기존 기존 2380만 여주에서 1904만 여주로 20% 축소해 공모구조를 변경했다.
발해인프라는 맥쿼리인프라에 이은 두 번째 공모 인프라펀드로, 상장 시 '국내 1호' 토종 인프라펀드를 겨냥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