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작성 및 분석=KFT금융연구소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 작성 및 분석=KFT금융연구소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삼성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9월 1.5천∼3천억원 대 실적에 불과했던 이들 3개 증권사는 10월에만 5천억원 이상의 실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들 증권사의 급부상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반면, IB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던 미래에셋증권과 메리츠증권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래프 작성 및 분석=KFT금융연구소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이미지 확대보기한 DCM(채권 발행 시장) 전문가는 "주관 및 인수 부문에서 상위 4개 증권사가 각각 67%와 5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중형사들의 약진도 두드러지고 있다"며 "향후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 증권사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10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 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등 금리 하락 추세가 이어지면서, 연말까지 우량 대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국내외 정세 불안과 트럼프 재집권 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회사채 발행시장의 활황이 지속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