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KFT금융연구소/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이번 주관 실적 집계는 10월 상장일 기준으로, 회사채 최종 발행금액(일반 회사채, 후순위채, 신종자본증권)을 대표주관사 수로 나눠 산출했다.
자료 작성 및 분석=KFT금융연구소/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KB증권이 1조2800억원으로 2위를,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각각 1조2300억원과 1조1517억원으로 3위와 4위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전체 발행 규모의 약 66.7%에 해당하는 총 5조1643억원의 실적이 이들 상위 4개사에 집중되면서, 시장 내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투자증권은 거래 규모뿐만 아니라 수요예측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신청액 대비 5배 이상 모집에 성공한 거래에서 총14건, 1조 2837억원을 주관하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같은 건수(14건)를 기록했으나, 총 금액은 7091억 원에 그쳐 1위와 큰 격차를 보였다. 경쟁률 10배 이상의 거래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5건, 2680억원으로 건수와 금액 모두 최다를 기록했다.
자료 작성 및 분석=KFT금융연구소/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이미지 확대보기반면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일부 거래에서 수요예측 목표액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기도 했다. 특히 10월 주관사 상위 4개사(NH투자, KB, 한국투자, 신한투자증권)가 공동대표주관을 맡은 여천NCC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이 발생하며 실망스러운 성과를 보였다.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