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한국금융신문
코스닥 지수가 장 중 7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코스피 지수도 동반 약세다.
이날 오전 11시2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 하락한 695.24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7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9월 9일(693.86) 이후 두달여 만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 내린 708.52에 개장, 상승 전환했다가 다시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도 같은 시각 1.46% 하락한 2446.26에 거래 중이다.
전일 2500선이 깨졌던 코스피 역시 약세다. 코스피는 이날 0.58% 내린 2468.27에 개장해서 하락불을 켜고 있다.
수급을 보면 코스피, 코스닥에서 모두 외국인이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순매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당선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가 자산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승 랠리가 이어진 뉴욕증시가 간밤에 차익실현 매물 등이 나오면서 일제히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국내 증시는 하방 압력이 높은 모양새다. 달러 강세 상황에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1400원을 뚫었던 원/달러 환율도 원화 약세가 짙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5원 오른 1410원에 개장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