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 /사진=현대바이오사이언스
이미지 확대보기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의 뎅기열 치료에 대한 글로벌 임상이 내년 초 시작될 전망이라고 13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지난 9월 업무협약(MOU)을 맺은 베트남 '라이트 연구재단'이 이달 중으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두고 베트남 보건당국에 신속히 IND 신청을 마치자고 요청했다.
임상수행기관인 국립열대병병원 지도부는 IND 승인이 나면 12월 중 임상윤리심의위원회(IRB)도 승인할 예정이다.
연내 IND, IRB 승인이 나면 제프티의 뎅기열 임상 준비 절차는 업무협약 3개월 내 마무리 짓게 된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뎅기열의 경우 베트남에 연간 확진자만 4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환자가 많아 치료제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고, 임상수행기관이 베트남 최대 규모의 열대병 전문 국립병원이라 임상 준비작업 빠르다"며 "베트남 보건당국이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유지하고 있어 본임상 진행은 물론 결과도 예상보다 빨리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