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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올랐다"…셀트리온, ESG 평가서 '통합 등급 A' 획득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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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11-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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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본사 전경.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본사 전경. /사진=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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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나영 기자]

셀트리온은 최근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환경과 지배구조 분야 A등급, 사회 분야 A+등급을 각 획득하며 통합등급 'A'에 선정됐다. 지난해보다 2단계 올랐다.

KCGS는 매년 환경, 사회적 책임,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에 초점을 두고 기업들을 평가한다. A등급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적절히 갖추고 있으며,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적은 것으로 인정되는 등급이다.

셀트리온은 'ESG 경영 기반 지속가능한 의료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지난 2022년 대표이사 직속 ESG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인 ESG 거버넌스를 구축해 분야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2)을 기준연도 대비 42% 감축하고, 2045년까지 100% 감축을 목표로 한 '2045 탄소 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작년에는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를 포함한 모든 사업장에 대해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 갱신을 완료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연구개발 혁신, 의료 접근성 향상, 공급망 ESG 관리를 목표로 삼고 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바탕으로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율을 과반수 이상 유지하며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은 작년에 약 1조265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올해는 지난 10월까지 총 181만600주(약 3346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하고 일부는 소각에 나서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통합등급 A 획득은 셀트리온이 그동안 지속해온 ESG 분야별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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