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집계 · 분석한 바에 따르면, 10월 공모 회사채 발행 총액은 8조 760억원(41개사)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10월 상장일 기준으로 은행채, 여신전문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제외한 일반 회사채, 후순위채, 신종자본증권을 대상으로 했다. 수요예측을 실시하지 않은 거래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발행금액 및 건수는 포함했다.
자료작성=KFT금융연구소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1000억원 이상 규모의 발행이 33개사에서 이루어져 전체 발행액의 94.4%(7조 6250억원)를 차지했다.
그래픽 작성=KFT금융연구소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이미지 확대보기채권 종류별로는 일반 무보증 회사채가 6조 2660억 원으로 전체 발행 규모의 77.6%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이어 신종자본증권이 1조 1300억원(14.0%), 후순위채권이 6800억원(8.4%)을 기록했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5.77대 1로, 특히 일반 무보증 회사채가 평균 7.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는 각각 1.41대 1, 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본성증권은 상환순위가 후순위이면서 1000억원 이상의 장기물이 많아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지만, 발행사는 대부분 신용도가 높은 금융회사들이어서 목표액을 채우거나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