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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잠수함 사업 추진' 캐나다 해군과 협력안 논의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4-11-12 11:38 최종수정 : 2024-11-12 15:56

앵거스 탑시 사령관, 잠수함 건조·생산 설비 살펴
이상균 대표 "파트너로서 역량 갖추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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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거스 탑시(Angus Topshee) 캐나다 해군사령관(해군 중장)이 12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함정 건조 현장을 방문, HD현대중공업의 함정 건조 역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앞열 왼쪽부터) 지노 크레티엔(Gino Chretien) 캐나다 국방무관,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 사령관, 박용열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전무.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앵거스 탑시(Angus Topshee) 캐나다 해군사령관(해군 중장)이 12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함정 건조 현장을 방문, HD현대중공업의 함정 건조 역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앞열 왼쪽부터) 지노 크레티엔(Gino Chretien) 캐나다 국방무관,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 사령관, 박용열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전무.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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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대규모 잠수함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인 캐나다 해군의 최고위 관계자가 HD현대중공업(대표이사 이상균)을 방문했다.

HD현대중공업은 앵거스 탑시(Angus Topshee) 캐나다 해군사령관(해군 중장)과 우리나라 방위사업청, 해군본부 관계자 등이 12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현재 3000톤(T)급 잠수함 8~12척을 도입하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진행 중이다.

이날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창정비 중인 우리나라 해군 잠수함을 살펴봤다. 잠수함 건조 시설과 생산 설비 등도 둘러봤다.

HD현대중공업은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에 대한 구상을 소개했다. 해당 사업과 관련한 양국 간 연구 개발과 인력 양성 등의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는 "잠수함 획득 사업뿐만 아니라 캐나다 해군 전력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방산사업은 국익과도 직결되는 만큼 정부 및 관련 업계와 해외 방산사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오는 14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캐나다 해군이 주관하는 '딥 블루 포럼(Deep Blue Forum)'에 참가해 CPSP 사업에 대한 전략과 잠수함 설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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