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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명소 LX사장 취임 1주년…“5년 내 경영 정상화” 선언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4-11-07 16:15

‘K-GEO Festa’와 함께하는 취임 1주년 CEO 기자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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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GEO Festa에서 어명소LX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LX공사

2024 K-GEO Festa에서 어명소LX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LX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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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향후 5년 내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강도 높은 경영 혁신과 자구 노력을 추진 중이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어명소 LX공사 사장이 밝힌 내용이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어명소·LX공사)가 11월6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 K-GEO Festa’와 함께 어명소 사장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LX공사는 지적측량과 공간정보사업,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 보장에 기여하는 국토정보 전문기관이다.

어명소 사장은 지난 1년간의 소회와 함께 LX공사의 주요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지적측량 수요 급감에 따른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어 사장은 “지적측량 수요 급감으로 지난해 716억에 이어 올해 850억 정도의 영업 손실이 예상된다”며 “당분간 건설 경기 침체가 예상되어 지적측량 수요 감소는 계속될 것이므로 5년 내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강도 높은 경영 혁신과 자구 노력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LX공사는 지난해 취임 직후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고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고강도 자구책을 추진하고 있다. 비용 절감, 자산 매각, 신사업 발굴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서울지역본부 리츠 전환 등 유휴자산 매각에 주력하고 있다.

조직 효율화를 위해 현재까지 11개 지사를 통합했으며 업무량과 지리건 여건, 국민 불편 최소화 등을 검토하여 ’26년까지 본부·지사 30개소를, ’27년까지는 유휴자산 39개소를 단계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또한 LX공사는 지적측량 전문성에 기반하여 다양한 공간정보를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공유재산관리, 디지털트윈을 통한 도시 정비, 재난재해 대응 등에서 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디지털 도로대장과 지하정보통합지도 등 공공 인프라의 디지털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 연장선에서 네이버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에 디지털트윈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중동·몽골 등과 주소 현대화를 위한 K-주소정보의 표준모델을 구축하여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어 사장은 “LX공사는 전문성과 노하우를 토대로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디지털트윈 플랫폼(디지털 국토 플랫폼)을 제공하고, 국가 보안 이슈에도 완벽하게 대응 가능하다”면서 다른 기관과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어 사장은 “국토정보 전문 공공기관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해 나갈 것”이라면서 “임직원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더 건실하고 탄탄한 LX공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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