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사장 김성환)은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이 1조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15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9% 증가했다.
3분기 분기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32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1%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38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은 "증권은 운용 부문 손익 호조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순영업수익은 별도 기준으로 올해 3분기에 656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은 직전 분기 대비 2.2% 감소한 1070억원을 기록했다.
브로커리지는 전분기 대비 3.4% 줄고, 브로커리지 이자도 2.4% 감소했다.
자산관리도 전체적으로 6.5% 감소했다.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수익증권 및 발행어음 판매 증가로 직전분기 대비 5.1% 늘었다.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수익은 ELS/DLS 판매 감소로 직전분기 대비 4.7% 줄었다.
IB 수익은 1551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7.7% 감소했다. IPO(기업공개), 공모증자 부문의 부진이 반영됐다.
IB 수수료는 2024년 3분기에 11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8% 감소했고, IB 이자수익은 410억원으로 같은 기간 3% 줄었다.
2024년 주요 IB 딜은 성우, 시프트업, 더본코리아 등이 있고, 공모증자 딜로는 맥쿼리인프라, LG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반면, 운용 부문에서 전분기 대비 50.1% 늘어난 2882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ELS/DLS 발행 금액은 3분기에 1조4300억원, 발행어음 잔고는 16조490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금융그룹 측은 "운용부문의 경우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운용 이익 확대, KIS 발행 달러채 환율변동으로 인한 환산이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자료출처= 한국투자금융지주 2024년 3분기 실적 자료(2024.11.06) 중 갈무리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