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추추파크 떠나요' 행사에 참여한 아동들이 스위치백트레인 탑승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주현태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최근 국내·외에서 ESG경영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강원랜드·SR·송파구는 미래꿈나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강원랜드·SR·송파구와 지난 25일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어린이 기차테마파크인 ‘추추파크’에서 송파복지재단 어린이를 대상으로 ‘ESG, 추추파크로 떠나요’ 행사를 주최했다.
‘ESG 추추파크로 떠나요’는 세 기관이 지역 내 미래인재 양성·지속가능한 사회활동과 더불어 아동들의 놀권리 보장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코오롱글로벌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송파구는 오금동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참여 아동들을 모집했고, SR은 ‘하이원 추추파크’까지 이동을 담당했다. 강원랜드는 ‘추추파크’ 입장과 함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현장 통제 및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했다.
추추파크리조트는 옛 영동선 폐선을 활용해 다양한 기차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주현태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동들은 ▲국내 유일의 산악철도를 활용해 지그재그 철도를 달리는 스위치백트레인 탑승을 비롯해 ▲레일바이크 ▲이색 미니트레인 ▲관람차·회전목마·UFO스윙 놀이기구 등 다양한 체험활동 진행했다. 또 정글대탐험 하이원추추파크점을 통한 동물체험 시간도 가졌다.
아동들이 '정글대탐험'을 통해 동물을 관찰하는 모습./사진제공=오금동지역아동센터
이미지 확대보기이유리 양(12)은 “기차를 타고 마을 곳곳에 있는 역 이름표 보는 재미도 있고, 기관장님의 모자도 써보는 즐거운 경험도 했다”며 “레일바이크·놀이기구도 타면서 즐겁게 놀다보니 다른 친구들도 놀권리가 있으니, 이곳에 꼭 놀러왔으면 좋겠고,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유은진 오금동지역아동센터장(왼쪽)과 아동들과 레일바이크를 즐기는 모습 ./사진제공=오금동지역아동센터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행사는 지난 1월 개최된 ‘ESG, 키즈라라로 떠나요’의 후속 행사로 2회를 맞이했다.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이사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노력인 ESG경영은 필요가 아닌 필수가 된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송파구 아동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 뿌듯하다”며 “3회, 4회를 넘어 지속가능한 행사로 자리매김해 더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철도와 친숙해지고,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넓혀 다양한 꿈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기태 강원랜드 ESG상생협력실장은 “미래인재 양성 및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학습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물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마련해 향후에도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ESG, 키즈라라로 떠나요’는 한국금융신문·강원랜드·SR·마포구 등이 지역 내 사회공헌을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행사는 전라남도 화순에 위치한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즈라라'에서 진행됐으며 마포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 중인 어린이 34명이 참가했다. 마포구는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참여 아동을 모집했고, SR에서 현장 도착까지 이동 수단을 담당했다. 강원랜드는 ‘키즈라라’ 입장과 함께 원활한 체험 진행을 위한 안전관리에 나섰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