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유진투자증권 리포트(2024.11.04) 중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5일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0월은 대어급 IPO 기업이 없었다. 다만, 종목 별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 종목 ‘옥석(玉石) 가리기’가 지속되면서 경쟁률 및 수익률 측면에서 과거 대비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종목별 수익률이 하락세로 전환되고 보유 시에도 손실 폭이 더 확대되는 추세다”고 언급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2024년 10월 IPO 기업 수는 12개 사다. 과거 연평균(1999~2023년) 동 월 상장 기업 평균 11개 대비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5년 평균인 동 월 15개사 대비 낮은 수준이다.
박종선 연구원은 “공모 금액은 과거 동 월 대비 높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10월 IPO 공모 금액은 4,113억원이다. 과거 동 월 평균 공모금액 3,856억원 대비 높은 수준이다. 최근 5년 간 평균 공모금액 7,697억원 대비로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대어급 IPO 종목의 상장이 없었지만 공모 금액이 과거 동 월 평균 대비 높았다”고 말했다.
10월 IPO 기관수요예측 평균경쟁률은 739:1, 일반청약 평균경쟁률은 776:1을 보였는데, 과거 7년(2017~2023) 동 월 평균 대비 두 개 모두 소폭 상승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 IPO 시장이 전체적으로 상장 기업 수는 늘었지만 기업별 평균 경쟁률은 기존 평균 경쟁률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귀하는 것으로 보아, 시장이 점차 안정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모가 대비 시초가 평균 수익률은 26.3%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하지만 공가 대비 현재 주가 평균 수익률은 -22.9%로 지난달에 이은 마이너스 손실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에 이어 종목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지속되면서 수익률 변동 폭은 더욱 확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반면, 그는 “11월 IPO 시장은 역대 최대로 기업들이 상장할 것으로 보이며, 대어급 기업의 IPO 추진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11월 공모금액은 5,800 ~ 7,000억원대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소 및 중견 기업 일부의 상장이 예상된다.
조해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haem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