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한국금융신문
이미지 확대보기교보생명, 3천억 신종자본 발행...7월엔 후순위채 7천억 조달
교보생명보험(대표이사 신창재닫기신창재광고보고 기사보기, 조대규)은 7월 후순위채 7000억원 발행에 이어 이번에는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예고했다. 최대 발행한도는 6000억원, 만기 2054년 11월 12일로 30년물이며, 발행사에게는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이 부여되어 있다. 공모희망금리밴드는 연 3.90 ~ 4.60%로 제시됐으며,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참여한다.
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며,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新지급여력비율(K-ICS)은 213.98%에서 218.86%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작성=KFT금융연구소/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3번째로 공모시장을 찾은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이은호닫기이은호광고보고 기사보기)도 같은 날 후순위채권 1500억원을 발행한다. 최대 발행한도는 2000억원이며, 공모희망금리는 5.70%에서 6.20%로 제시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앞서 2월과 6월에도 발행금리 6.80%에 각각 800억원, 14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한 바 있다. 이번 후순위채 역시 10년물이지만, 5년 콜옵션이 부여되어 있다. 교보증권과 KB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
회사 측은 “발행자금은 국내외 유가증권 투자 및 대출채권, 단기금융상품 운용에 사용할 계획”으로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新지급여력비율(K-ICS)을 현재 173.07%에서 181.90%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작성=KFT금융연구소/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이미지 확대보기중앙일보, 금년 두 번째 공모채 발행... 200억에서 최대 400억까지
이외에도 중앙일보(대표이사 박장희)가 1년물 100억원과 2년물 100억원으로 나눠 총 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중앙일보도 이번 공모채 발행이 3월 450억원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회사채 등급은 BBB(안정적)으로, 중앙일보 측은 수요예측 공모희망금리를 5.90%에서 6.80% 사이로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이 단독 주관하며, 조달 자금 중 190억원은 은행대출금 등 기존 채무상환에, 10억원은 재료비 매입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자료작성=KFT금융연구소/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이미지 확대보기한편, 기존 채무상환자금 마련을 위해 29일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던 AJ네트웍스(대표이사 손삼달)는 모집액 대비 2배가 조금 넘는 660억원(2년물 1.75대 1, 3년물 3.10대 1)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BBB+ 등급이지만 회사가 다각화된 사업기반 및 안정적인 수익창출력을 보유하고 있고, 특히 최근 회사채 발행시장의 분위기를 고려하면 다소 미흡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차입금 규모 증가 추세, 이에 따른 이자보상배율 하락 등 불안정한 재무안정성이 발목을 잡은 셈이다.
다만, 발행금리는 2년물, 3년물 모두 공모희망금리(개별민평금리±0.30%p) 보다 더 낮은 각각 –0.39%p, -0.70%p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고, 발행금액도 60억원 증액하여 36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자료작성=KFT금융연구소/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이미지 확대보기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