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앤코와 한온시스템 인수 본계약인 주주매매계약을 체결했다. 10년 전인 2014년 한온시스템 19.49%를 인수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계약으로 지분을 54.77%를 가진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한온시스템을 품은 한국앤컴퍼니는 재계 순위(공정자산 기준)가 49위에서 20위권대로 진입할 전망이다.
조 회장은 "한온시스템의 독립적 사업 운영 방식을 존중한다"며 "지주사로서 그룹의 전략, 인사, 법무, 브랜드, IR·PR 등 모든 부문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빅딜로 타이어·배터리에 이어 열관리(공조)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모빌리티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제 명실상부한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으로 밸류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