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주조장 딸기 막걸리. /사진제공=HLB그룹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발효를 주제로 한 식품 박람회로, 올해 25개국 322개 기업이 참가했다.
성수주조장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주최측이 매년 행사 참가 기업 가운데 지정하는 '우수상품'에 꼽혀 장관상을 수항했다. 수상 기업에게는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의 지원사업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언론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성수주조장의 딸기 막걸리는 지난 4월에 수확한 고당도 진안 딸기를 아낌없이 갈아 넣어 빚은 것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환용 성수주조장 총괄이사는 "딸기 막걸리는 100% 지역 햅쌀과 농산물을 활용했기 때문에 지역 특산품으로도 손색이 없다"며 "주류에 있어 100% 한국산 인증을 정부로부터 취득한 양조장은 대한민국에 성수주조장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구한결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팀장은 "진안의 명품딸기가 막걸리에 사용되면서 지역 농가와 상생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이러한 협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 지역 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