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선 이사장은 "유능한 사람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개척해 나라의 경제발전까지 이어지는 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박슬기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23일 롯데장학재단에 따르면 장혜선 이사장은 경찰의 날을 맞아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이하 나라사랑 장학금)을 비롯해 경찰공무원과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표창장을 받았다.
‘나라사랑 장학금’은 롯데장학재단의 대표적인 장학금 수여사업 중 하나다.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관과 직업군인 등 국민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이 업무상 재해나 불의의 사고로 순직 또는 부상을 입을 경우 자녀들의 학업활동을 지원한다.
재단은 2015년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10년간 2747명에게 총 65억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중 경찰공무원의 자녀들은 905명으로, 현재까지 이들에게는 총 19억원의 장학금 지급이 완료됐다.
또한 재단은 지난 6월 신격호닫기신격호기사 모아보기 롯데 순직경찰관 의인사업을 신설하고, 앞으로 순직경찰관 20명을 선정해 1인당 1000만원씩 총 2억원을 매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여기에 신격호 롯데 범죄피해가정 지원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6년간 제주지역 범죄피해 당사자 및 가족 81명에게 3억 4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며 범죄피해가정의 일상회복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장 이사장은 지난 11일 제주경찰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