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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1143억원…매출 8조2569억원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4-10-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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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계동 사옥 전경 /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 계동 사옥 전경 / 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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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현대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4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53.1%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8조25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401억원으로 77.9% 줄었다.

3분기 연결 수주 누계는 22조2580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29조원의 76.8%를 기록했다.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사업과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등 신규 수주와 더불어 사우디 자푸라 프로젝트 패키지2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확보함으로써 수주잔고 86조5905억원을 기록하며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9688억원이며,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69.8%, 부채비율은 132.2%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며 시장의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독보적인 글로벌 건설 역량을 기반으로 원전, 신재생에너지, 미래 주택 등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신규 투자개발사업 등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통한 수익성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설계 계약 체결을 앞둔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7·8호기와 美 팰리세이즈 SMR 최초호기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정부 중점 추진 국가기반사업 등을 본격화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효율적인 금융자원 배분 및 리스크 대응을 위해 PF 운영 기준과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PF 관리 현황에 대한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기업 가치와 신뢰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 경기 침체 및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사업 관리 전문성과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수주 건전성과 수익성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입증한 EPC 역량을 바탕으로 비경쟁·고부가가치 사업 강화,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 미래 핵심 기술 및 상품 개발에 매진해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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