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식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오른쪽)와 김경숙 사단법인 인천녹색연합 공동대표(왼쪽)가 '파란하늘 정기적금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4.10.17.)/사진 제공 = 하나저축은행
이미지 확대보기'파란하늘 정기적금'은 하나저축은행이 지난 2022년 1월 출시한 ESG 특화 금융상품이다. 신규가입 고객 1인당 1000원의 환경보호 기부금을 출연하는 상품으로, 적립된 기부금은 환경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해당 상품의 기본금리는 2.00%로, 우대조건을 충족할 시 최대 5.00%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우대조건도 저축은행앱 월 방문 및 로그인 횟수와 상품서비스 안내수단 전체 동의 등으로 충족하기 쉬운 조건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조성된 1100만원의 기부금은 2022년 2월 산림보호 사업지원을 위해 '서울환경연합'에 전달한 1004만원의 1차 기부금에 이은 2차 기부금이다. 지난 8월까지 총 1만1000명의 고객이 '파란하늘 정기적금'에 가입하며 친환경 활동에 동참했다.
하나저축은행은 지난 17일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에서 인천지역 환경보호 및 녹색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인천녹색연합'에 기부금을 전달해 ▲해양보호 ▲기후대응 및 에너지전환 ▲환경교육활동에 사용키로 했다.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는 "‘가을폭염’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여느 때보다 뜨거운 초가을을 보내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더불어 적금상품 가입으로 손님이 직접 환경보호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는 '파란하늘 정기적금'처럼 진정성 있는 금융상품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저축은행은 지난 2022년 종이통장 미발급 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하이(High) 하나 보통예금' 출시를 통해 ESG 금융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E)이런(S)사람(G)GOOD! 하나되는 탄소제로 캠페인'으로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활동에도 적극 앞장 서고 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