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24개월 1000만원 예치 시)
이미지 확대보기20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페퍼저축은행의 ‘부천사랑 회전정기예금’, '페퍼스 회전정기예금', '회전정기예금'과 JT친애저축은행의 '비대면 회전식 정기예금'으로 연 3.95%의 금리를 제공한다.
해당 상품들은 모두 회전정기예금 상품이다. 회전정기예금은 일정기간동안 특정금액을 예치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거치식 예금상품이다. 12개월 주기 변동금리로 재예치되며 가입기간은 2년부터 5년까지 다양하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해당 상품들은 재예치 시 이자금액을 제외한 원금만 회전된다.
JT친애저축은행의 '비대면 회전식 정기예금'은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별도 우대 조건 또는 가입 제한이 없다. 이 상품의 세후 이자율은 3.34%로 1000만원을 24개월간 예치 시 받을 수 있는 세후 이자는 단리 기준 66만8000원이다.
이어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과 '크크크 정기예금', '정기예금', 'e-정기예금' 등은 3.90%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과 '크크크 정기예금'은 스마트폰으로만 가입할 수 있다. '정기예금'과 'e-정기예금'은 각각 영업점, 인터넷 및 스마트폰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모두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별도 우대조건 없이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만기 후 1개월 이내에는 최초 약정이율과 만기 시점 이율을 비교 후 낮은 금리를 적용해 준다. 1개월 이후부터는 보통예금의 이율인 연 0.1%가 적용된다.
다음으로 JT저축은행의 '회전식 정기예금'이 3.85%의 세전 이자율을 제공했다.
'회전식 정기예금' 상품은 영업점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시점에는 개설일 기준의 영업점 및 홈페이지에 고시한 이율을 적용한다. 회전기간 도래시점에는 회전당일 기준의 영업점 및 홈페이지에 고시한 이율을 적용하며 중도해지 시 기간별로 이자율을 차등적용한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하나저축은행의 '1Q 비대면정기예금'이 3.10% 세전 이자율을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가입대상에는 제한이 없으며 최저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만 가입할 수 있으며 별도 우대조건은 없다. 세후 이자율은 2.62%로 1000만원을 24개월간 예치 시 받을 수 있는 세후 이자는 단리 기준 52만4000원이다.
이어 하나저축은행 ‘정기예금’이 3.00% 금리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하나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은 영업점과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대상에는 제한이 없다.
이 상품의 최고 우대금리는 0.2%로 인터넷뱅킹, 모바일 앱, 하나디지털뱅크 및 하나원큐연계의 모바일 웹과 SB톡톡 비대면계좌개설서비스로 가입할 경우 0.1%p를 제공한다. 또한 하나카드 휴면 6개월 이상 무실적 고객이 발급 후 3개월간 이용실적 10만원 이상 확인 시 0.1%p를 추가 제공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