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웅 키움투자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이 17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디딤펀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10.17)
키움투자자산운용은 17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키움디딤더높이EMP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 재간접형]'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디딤펀드는 금융투자협회와 운용업계가 자산배분펀드 중 BF(밸런스드펀드) 유형으로 장기 연금투자를 겨냥한 공동 브랜드다. 국내 25개 운용사에서 대표펀드 1개씩 디딤펀드를 라인업했다.
키움운용은 8년 이상의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한 기존의 채권혼합형 펀드를 리모델링해서 '키움디딤더높이EMP'로 지난 9월 25일 출시했다.
'키움디딤더높이EMP' 펀드는 빅데이터와 알고리즘 기반으로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에 초분산 투자하는 EMP(ETF Managed Portfolio)다.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신호에 따라 운용되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빅데이터, 알고리즘 바탕로 경기 국면을 정교하게 진단하고 매월 최적화된 투자자산 비중 조절을 통해 중장기 기대수익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고르게 배분하는 자산배분형 상품이다.
특히 특정 개별 국가나 원자재에 대한 쏠림 등이 없어 편향적인 시각 없이 안정적인 자산배분을 실시한다고 키움운용 측은 밝혔다.
또 ETF를 활용해서 초분산투자를 실시해 ETF의 장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투명한 운용과 함께 비용 효율성과 탄력적 대응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키움디딤더높이EMP' 펀드의 자문기관은 쿼터백자산운용이다. 쿼터백은 퇴직연금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으며,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생성 등을 통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펀드의 위험 등급은 전체 6등급 중 '4등급(보통 위험)'을 받았다.
키움투자자산운용 측은 "키움디딤더높이EMP는 과도한 베팅을 지양하고 데이터에 기반하여 시장상황에 맞는 자산배분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연금자산을 운용하고 싶으나 원리금보장형 상품보다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이라면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