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으로 명명된 해당 자산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일원에 위치한 지하3층~지상11층, 연면적 약 4만1214㎡(1만2467평) 규모의 데이터센터다. 지난 2021년 6월 코람코가 PFV를 설립해 개발에 착수했으며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축 중이다.
주목할 것은 아직 지어지고 있는 데이터센터임에도 설계와 시공에 사용되는 건축자재, 향후 운용 시스템 등의 계획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코람코는 최초 기획 당시부터 태양광과 연료전지, 실내외 용수 재활용 등 신재생에너지 효율화와 친환경성에 집중해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한 향후 운영 단계에서는 최신 기술 기반 시설자동제어를 통해 쾌적한 실내외 환경을 조성하여 친환경 빌딩으로서의 가치향상을 추구한다. 여기에 더해 입주직원 건강 및 웰빙 모니터링은 물론 지역사회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주변 불편요소도 지속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GRESB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영리 ESG평가 기관으로 매년 부동산 자산과 그 운용사가 환경(E)과 사회(S)에 미치는 영향, 이해관계자와의 협력관계(G) 등을 국가와 섹터별 상대평가를 통해 점수를 발표한다.
코람코자산신탁 ESG위원장 윤용로 회장은 “단순히 GRESB 세계1위 타이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코람코가 다음세대를 위해 실천하는 행동에 주목해 달라”며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변곡점에 선 코람코는 보다 적극적이고 미래 지향적이고 용기 있는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임팩트(영향력)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