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 최고 연 4.10%…동양저축은행 ‘정기예금’ [이주의 저축은행 예금금리-10월 1주]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10월 첫째 주 저축은행 12개월 기준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세전 이자율(기본 금리)과 최고 금리(우대 금리 포함)는 모두 연 4.10%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전 이자율과 최고금리 모두 전주 대비 0.10%p 하락했다. 우대 조건 등을 활용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6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동양저축은행의 '정기예금(비대면,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과 바로저축은행 '스마트정기예금(인터넷)', 'SB톡톡 정기예금(비대면)'으로, 연 4.10%의 기본 금리를 제공한다.

동양저축은행의 '정기예금(비대면,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은 별도 우대조건 및 가입제한은 없으며, 해당 상품의 판매 한도금액 초과 시 조기에 판매가 종료될 수 있다.
바로저축은행의 '스마트정기예금(인터넷)'과 'SB톡톡 정기예금(비대면)'은 각각 인터넷과 스마트폰 'SB톡톡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의 세후 이자율은 3.47%로 1000만원을 12개월 예치 시 받을 수 있는 세후 이자는 단리 기준 34만7000원이다.

HB저축은행의 '스마트정기예금', '스마트회전정기예금', 'e-정기예금', 'e-회전정기예금' 등은 세전 이자율 4.05%을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스마트정기예금', '스마트회전정기예금'은 스마트폰 가입 전용상품이며, 'e-정기예금', 'e-회전정기예금'은 인터넷가입 전용상품이다. 네 상품 모두 별도 우대조건이나 가입제한은 없다.

만기 후 1개월 이하에는 당초 약정금리와 만기 시 동일상품 동일계약기간의 고시금리 중 낮은 금리를 적용해 준다. 1개월 초과 시 보통예금 이율을 적용한다.
해당 상품의 세후 이자율은 3.43%로 1000만원을 12개월 예치 시 받을 수 있는 세후 이자는 단리 기준 34만3000원이다.

이어 대한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인터넷뱅킹)'과 바로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스마트저축은행의 'e-로운 정기예금'과 'e-정기예금', 조은저축은행의 '정기예금(서울본점)' 등이 4.00%의 금리를 제공했다.

조은저축은행의 '정기예금(서울본점)'은 서울본점 영업점 창구에서 가입할 수 있다. 별도 가입대상 제한이나 우대조건은 없다. 해당 상품의 세후 이자율은 3.38%로, 같은 조건에서 받을 수 있는 세후 이자는 33만8000원이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NH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이 3.95%의 세전 이자율을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별도 가입 제한 및 우대조건은 없다. 이자계산방식은 단리와 복리 중 선택이 가능하며, 만기 후 1개월 이내에는 지급 전일까지 해당 계좌의 약정금리와 기간별 적용금리 중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이후부터는 지급일 당시 보통예금 이율을 적용해 준다.

BNK저축은행의 ‘삼삼한정기예금’과 '정기예금(비대면,인터넷,모바일)'은 3.85%의 기본 금리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삼삼한정기예금’은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모두 가입 가능하며 회전정기예금 상품으로 1년 단위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아울러 BNK저축은행의 '정기예금(대면)'은 3.75%를, NH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은 3.70%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