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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투자 패러다임 변화 이끌어"…전환기 AI혁명 시대 투자전략 모색 성료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4-09-24 17:45 최종수정 : 2024-09-24 18:33

주식·부동산·산업전망 투자전략 한 자리에
9회째 포럼 성황, 기관·개인투자자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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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은 24일 오후 1시30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을 개최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9.24)

한국금융신문은 24일 오후 1시30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을 개최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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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오늘날의 AI(인공지능)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바꾸고 있으며, 우리의 투자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시대의 핵심 엔진입니다."

투자업계 핵심 키워드로 부상한 AI 혁명 시대 우량 투자 기회를 찾는 필승 투자 전략을 모색했다.

올해 창간 32주년을 맞이한 한국금융신문이 24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이 성료했다.

이번 포럼은 'AI 혁명 시대 투자 전략'을 타이틀로, '미래 성장 모멘텀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주요 금융업계, 산업계 기업 실무자뿐 아니라, '서학개미' 등 개인 투자자 등이 참여하면서 200여 명이 운집했다.

서유석닫기서유석광고보고 기사보기 금투협회장 "금투업계, AI 기술 확대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
이날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이사 사장은 포럼 개회사에서 "투자시장은 이제 금리인하 등에 힘입어 다시 열기가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을 주도할 주요 키워드는 역시 AI가 지목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AI가 일상생활과 산업 지형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되리라는 기대가 크다"며 "오늘 포럼은 전환기 투자시장을 둘러싼 국내외 이슈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심도 있는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주식시장, 부동산시장, 산업전망, 해외투자 분야 별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서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날의 AI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바꾸고 있으며, 우리의 투자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시대의 핵심 엔진이다"며 "앞으로 다가올 AI 혁명 시대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에 따라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사라질 지 살아남을지가 좌우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금융투자업계를 보자면, 자산관리, 자문 및 운용 등의 분야에 RA(로보어드바이저)와 같은 AI 기술이 확대되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며 "업계는 '살아남는 종'이 되기 위해 AI 혁신을 성장의 재료로 삼아 부단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자본시장의 새 도전 과제 첫 번째로 근로자 퇴직연금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전략적인 자산배분과 리밸런싱을 중심으로 한 '디딤펀드'를 소개했다. 협회와 업계가 협업해 다듬은 디딤펀드는 25개 자산운용사와 함께 내일(25일) 출시된다.

서 회장은 "연기금과 공제회와 같이, 분산투자 및 지속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중장기 수익을 추구하는 건전한 연금투자 방식이 우리나라에도 자리 잡아야 한다"며 "디딤펀드가 디폴트옵션 대상상품으로도 추가되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국금융신문은 24일 오후 1시30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을 개최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9.24)

한국금융신문은 24일 오후 1시30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을 개최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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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모펀드 상장 거래를 추진 중이라고 했다. 협회는 지난 6월에 장외 공모펀드 상장클래스를 신설해 상장시킬 수 있도록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했다. 향후에는 상장공모펀드 법제화를 위해 정부, 업계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공모펀드 직상장은 주식시장을 통한 공모펀드로의 자급유입을 가능하게 해서 최근 침체된 공모펀드 시장을 활성화하고, 공모펀드의 순기능인 안전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주식시장 변동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자본시장 밸류업'을 강조했다. 협회는 밸류업을 기업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 자본시장 전체를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고자 기업 거버넌스 선진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활성화, 세제 개선 등 여러 과제를 다루는 자본시장 밸류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 회장은 "다만, 주주환원 촉진세제 대상이 개인주주에 한정돼 향후, 출시될 밸류업 펀드, ETF(상장지수펀드) 등 펀드의 활성화에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며 "이에, 펀드투자 시에도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정책적 고려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자본시장이 다가오는 AI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신문 주최로 열린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 AI 혁명 시대 투자전략'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9.24)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신문 주최로 열린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 AI 혁명 시대 투자전략'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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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익 "주식시장, 미국 대선 끝나면 다시 랠리 시작"
전문가들은 전환기에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는 '미국 대선 이후 국내외 주식시장 전망'에 대한 주제 발표에서 "글로벌 증시는 미국 대선이 끝나면 다시 랠리가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제시했다.

미국의 경기침체 여부, 즉 경착륙(Hard landing) 인지, 연착륙(soft landing)인지는 결국 실업률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미국 연준(Fed)의 최근 9월 기준금리 0.5%p 인하는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박 대표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로 하드랜딩(경착륙)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우려하지만, 실업률이 급등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닷컴버블 시절 기업들은 거품이 터졌지만, 현재 AI에 투자하는 기업들은 자금력이 충분한 미국의 빅테크 중심 매그니피센트7(M7)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짚었다.

저리로 엔화를 빌려 투자하는 엔케리 트레이드 청산 이슈 경우에는, 위험한 신호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향후 증시에 대해 상승 추세를 예상한다. 시장이 비관적일 때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고 했다. 박 대표는 "항상 시장은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앞서 먼저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코스피도 미국 대선을 지나면서 안도랠리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 민주당 해리스 후보 중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주도주를 궁금해 했다. 이에 대해 박세익 대표는 "정치는 중립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장은 혁신을 만드는 기업으로 자금이 흘러간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금리 인하 이후 유망 업종으로는 건설업, 엔터업, 2차전지를 제시했다.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가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신문 주최로 열린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9.24)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가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신문 주최로 열린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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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갑 "부동산 시장, 평균의 함정 빠지면 안돼…인구 감소시대 차별화"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인구감소 시대 부동산 생존 전략'을 주제로 부동산 시장의 성공 투자전략을 소개했다.

인구는 그 나라 경제나 부동산을 움직이는 펀더멘털이라며, 인구를 미래 부동산 시장 핵심 변수 중 하나로 꼽았다.

박원갑 위원은 "부동산 시장의 변화로 초양극화, 도심 쏠림현상, 수직도시/스마트도시 성장을 예상한다"고 제시했다.

박 위원은 "인구 쇼크가 와도 울퉁불퉁 차별화되는 것으로, 평균의 함정에 빠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주택시장에 대해서 박 위원은 "완만한 수축 가능성이 있다"며 "2030년대부터 인구 위기 영향권"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로 '젊은' MZ세대의 공간욕망을 키워드로 강조키도 했다. 선험적 자기 경험에서 빠져나오는 백지 상태에서 젊은 세대가 찾는 지역을 중요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위원은 "MZ세대는 안전을 보장받는다면 더 많은 주거비용을 지출하겠다는 경향이 있다"고 제시했다.

박원갑 위원은 "아파트도 꼬마빌딩 대체제로 부상 가능하다"며 "지역별 랜드마크 아파트 즉, 역세권 꼬마빌딩에서 월세 수입화가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질의응답에서는 한국 역시 기준금리 인하가 예고된 가운데 가계대출 규제 사이에서 전망 질문이 나왔다. 박 위원은 "시장을 볼 때 균형추로 보며, 두 변수의 시소게임을 예상한다"며 "서울 핵심 지역은 금리인하 기대가 선반영돼 있고, 금리인하보다 대출 규제가 더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은 "금리가 낮아지면 시장 유동성으로 올 연말까지 숨 고르기 장세를 예상한다"며 "지방은 바닥을 다지고, 토지, 상가 등은 단비가 예상된다"고 제시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이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신문 주최로 열린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9.24)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이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신문 주최로 열린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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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반도체 산업, 소프트웨어 아우르는 시스템 전략 중요"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AI·반도체 산업의 전략과 전망'에서 AI가 이끌 미래 산업의 지형을 들여다봤다.

이 센터장은 일단 "AI 피크아웃(peak out) 논란은 시기상조이다, 3차 AI 겨울은 없다"고 강조했다.

AI를 구현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 둔화를 계기로 AI 회의론이 높아지지만, 실제 AI 활용도는10% 내외로 "아직 수익보다 투자가 필요한 초기국면"이라는 것이다.

현재까지 세 번의 AI 붐(boom) 전개과정을 소개했다. AI 혁명 시대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바로 1999년 '지포스'를 선보이면서 GPU(그래픽 처리장치)로 첫 등장했다.

2020년 챗 GPT(Chat GPT)를 통해 생성형 AI(Generative AI) 성장 시기가 도래하면서 3차 AI 붐이 동력을 얻고 있다.

이 센터장은 "3차 AI 붐이 조금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겨울이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일시적 주가 조정이 있겠으나 AI 거품론(bubble)이 아니라고 봤다.

이 센터장은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이 나타날 수 있으나, 3차 AI 겨울은 없다"며 "AI 발전과 그 영향은 논의되는 이상으로 커질 가능성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AI 과잉투자 리스크보다 과소투자 리스크가 더 걱정되는 부분이다"고 말한다.

컴퓨터와 통신기술의 발전 역사를 통해 볼 때, AI의 발전은 장기 시각에서 보면 현존 예상수준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컴퓨팅 디바이스는 1960년 메인 프레임을 시작으로, 미니컴퓨터, 데스크톱, 인터넷, 모바일 그리고 2020년대 들어 AIoT(AI+IoT(사물인터넷)) 시대로 접어들었다.

1960년대 백만대, 미니컴퓨터 1000만대, 데스크톱 1억5000만대, 인터넷 10억대, 모바일 100억대 등 숫자로 진화과정을 볼 수있다고 했다.

AI 시대는 모든 산업 연결로 1000억개 이상 디바이스 연결이 가능해질 것으로 이 센터장은 예시했다.

이 센터장은 "한 세대 지나 무르익으면 시가총액은 몇 배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계속해서 투자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아직 AI 생태계는 반도체에 집중돼 있다고 했다. 다만, 이 센터장은 "반도체 산업은 중요하지만, 과잉투자는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국가 전략 사업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은 "생각만큼 강하지 않다"며, 현실을 꼬집었다.

SIA(미국반도체산업협회) 2024 반도체 통계기준으로 한국의 반도체 시장점유율은 14%이다. 이는 미국(50%)에 이은 2위다. 다만 이 공식 통계에는 TSMC, ASML 등 매출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시가총액 기준 점유율 역시 미국이 64%에 달하지만, 한국은 6%에 그치고 있다고 지목했다.

AI 반도체 시대 M&A를 통해 기업가치 및 비즈니스 확장이 있었다고 했다. 한국기업들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센터장은 "캐파(생산능력) 경쟁이나 치킨게임이 아닌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시스템 솔루션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금리인하 시작 등은 AI 반도체 주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예상했다.

이 센터장은 "하지만, 성장률 정점(peak), 엔비디아 효과 반감, 미국 대선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는 단기적으로는 관망 또는 보수적 심리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질의응답에서 자율주행차가 현실에서 체감되기 어려운데 대해, 이 센터장은 "기술의 발전은 선형적이지는 않아서 투자자들 앞서 가기도 한다"며, 오는 10월 선보일 예정인 테슬라 로봇택시 등을 살펴볼 만하다고 했다.

한국의 반도체 시총이 한 자릿수에 그치는 상황에서, AI 시대 한국이 반도체의 부활에 대한 제언에 대해서는, 이 센터장은 "어려운 질문"이라고 했다.

이 센터장은 애플, 엔비디아 등을 예로 들며 과거와 달리 하드웨어 제조를 넘어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짚었다.

이 센터장은 "반도체 헤게모니가 제조 역량에서 시스템 전체, 서비스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삼성, SK하이닉스 등 하드웨어는 강하나,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통합형 인재가 나와야 다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24일 한국금융신문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AI(인공지능) 혁명 시대 투자 전략'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9.24)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24일 한국금융신문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AI(인공지능) 혁명 시대 투자 전략'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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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원 "글로벌 투자 필수의 시대, 투자 키워드는 생산성"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 본부장 상무는 '글로벌 투자 필수 시대, 키워드는 생산성'을 주제로 해외투자 전략을 살펴봤다.

글로벌 증시의 바로미터가 되는 미국 증시의 상승 장세를 기대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하락 구간에 S&P500지수 상승폭이 높았던 사례를 소개하며, 금리와 관련해서 유동원 본부장은 "금리인하 후

경기침체가 없다면 증시는 오른다"고 제시한다.

큰 폭의 경기침체가 향후 2년간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유동원 본부장은 판단하고 있다. 유 본부장은 은행 총여신 증가율, 예대율, 그리고 연체율 등 지표를 통해 이를 뒷받침하면서 "기업과 가계의 펀더멘탈이 우수하고, 2년간 장단기 금리차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고용시장의 안정적인 임금상승률을 주목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해 유 본부장은 "주식 80%, 채권 15%, 대체자산(금, 가상자산 등) 5%"를 제시했다. 주식은 미국 중심 선진국 75%, 한국, 대만 등 포함한 신흥국 25% 구성을 제안했다.

과거 인터넷, 스마트폰 사이클과 비교해서 챗 GPT(chat GPT) 사용자수의 빠른 증가에 주목했다. 유 본부장은 "기술적 트렌드로 AI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에서 향후 미국 달러 및 환율 전망과 관련해서 유 본부장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달러의 경우 속 편하게 들고 있는 것을 권고한다"고 제시했다.

매년 가을 한금투자포럼…기관·개인투자자 공감
한국금융투자포럼은 올해로 9회째로, 매년 가을 일반 투자자부터 기관투자자까지 투자정보 획득, 전략 수립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이번 포럼은 각 세션이 끝날 때마다 질의응답(Q&A) 시간을 배치해서 포럼 참석자들이 주제발표를 맡은 투자 전문가에게 궁금증을 묻고 해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에도 투자업계의 주요 전문가들의 지식, 노하우,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향후 투자 전략을 다듬을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했다.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 본부장 상무가 24일 한국금융신문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AI(인공지능) 혁명 시대 투자 전략'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9.24)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 본부장 상무가 24일 한국금융신문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AI(인공지능) 혁명 시대 투자 전략'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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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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